'1987' 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것

기사입력 2018-01-12 09:23:18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영화 속 궁금증 Q&A를 공개했다.



Q. 윤기자(이희준)를 비롯한 기자들이 배달된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있을 때, 사방에서 전화가 걸려오던데, 누구한테 걸려온 전화인가요? 또, 왜 기자들은 정신없이 뛰쳐나갔던 건가요?



A. 먼저, 윤기자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의 장소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내부의 ‘기자실’로, 각종 언론사의 검찰 출입 담당 기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당시 석간이었던 중앙일보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단독기사를 내자, 이 기사를 본 각 언론사에서 해당 사건을 취재하라는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며, 기자들은 해당 사건을 바로 취재하기 위해 달려나가는 것입니다. 



Q. 시위 장면마다 등장해 사람들을 쫓아가 때리고, 항의하던 연희(김태리) 모녀를 끌어다 차에 태우기도 했던 청자켓 차림의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A. 이들은 소위 ‘백골단’이라 불리던 사람들로, 8,90년대 시위자들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들입니다. 흰색 헬멧에 청자켓 복장 때문에 백골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주로 무술 유단자와 특전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당시 폭력적인 진압에 앞장섰던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Q. 연희는 왜 엄마랑 떨어져서 들판에 버려지나요?



A. 당시 경찰들은 집회∙시위를 하다 붙잡힌 사람들이 다시 시내에 모여서 시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근교에 뿔뿔이 흩어놓곤 했습니다. 심지어 영화 속 연희 모녀는 각각 다른 차에 태워지는데요, 이 두 모녀가 함께있는 것 마저 가로막는 극단적이고 잔인한 시대상을 보여줍니다. 영문도 모른 채,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버려졌던 연희, 그리고 당시의 수많은 시민들은 얼마나 무섭고 막막했을까요. 



Q. 왜 길거리에서 사람들 몸을 수색하고 신분증을 검사하고, 교문 앞에서 가방을 뒤지나요?



A. 경찰관이 수상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붙잡아 질문하고 수색하는 ‘불심검문’입니다. 당시 집행되던 검문은 수시로 특별한 이유 없이 시행되었고 사소한 이유로 트집을 잡기 일쑤였습니다. 예를 들면, 손바닥에 생채기가 있으면 시위하며 돈을 던져서 생긴 것이냐는 등, 평범한 책들을 펼쳐보며 불온한 내용이 실려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통행을 막고 체포하기까지 했습니다. 교문 앞에서 ‘학번을 외워보라’며 가방을 뒤지는 것은 대학생들이 연합해 시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닌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당시 학생들은 가방에 영어로 된 서적이나 잡지들을 채워 넣고, 일부러 치마를 입거나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Q.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영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휴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1987년 6월, 대학생들은 물론 수많은 시민들이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그 중에는 직장인들, 소위 ‘넥타이 부대’도 합류했지만 근무시간이어서 미처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미안한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위에 필요한 간식, 현금 그리고 휴지나 치약 등 각종 물품 등을 던지곤 했습니다.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던지는 ‘최루탄’을 맞으면 눈, 코가 매워 눈물, 콧물이 앞을 가리고 피부가 따가웠다고 해요. 이 최루액을 닦기 위해 휴지가 필요했습니다. 또, 치약의 경우는 코밑이나 눈밑에 바르면 그 얼얼함 때문에 최루가스나 최루액의 매움을 덜하게 해준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윤기자가 사무실에서 뛰어다니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코 밑에 치약을 바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톰 크루즈 드디어 韓땅 밟았다…김포공항 기습 팬사인회[종합]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내한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의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5일 오후 2시께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시아 투어 첫 일정이다. 이날 톰 크루즈는 캐주얼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영국 런던 프리미어를 마치고 온 톰 크루즈는 장거리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에 들어섰다. 이번은 그의 9번째 내한이다. 특히 톰 크루즈는 무더위에도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에 와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팬서비스로 '친절한 톰아저씨'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손인사를 건네는 특급 매너로 김포공항을 뜨겁게 달궜다.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16일 열리는 공식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국내 취재진과 팬들을 만난다. 17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나서 역대급 예능감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7월 2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연예 '그녀말' 조현재, '용팔이' 뛰어넘을 인생캐 만났다 [리폿@이슈]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조현재가 SBS '용팔이'에 이어 또다시 악역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 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강찬기 아나운서 역을 맡은 조현재는 시작부터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조현재가 맡은 강찬기는 SBC를 대표하는 국민 앵커이자 파인 코스메틱 회장 어머니(민자영=이미숙)를 둔 재벌 2세. 사회적으로는 촉망받는 인물이지만 집에서는 반항적인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내인 지은한(남상미)을 둘러싸고 뭔가 비밀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향후 전개, 강찬기의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며 칼을 갈았다는 조현재. 최초 악역을 맡아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룬 조현재의 두 번째 악역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도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화면 캡처 
연예 [룩@차이나] 中 '프듀' 걸그룹, 해체설에도 리얼리티는 GO [TV리포트=박설이 기자] 12일, 중국 텐센트TV를 통해 '로켓소녀101 연구소'가 첫 방영됐다.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101'으로 데뷔한 걸그룹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첫 선을 뵌 것. 로켓소녀 측은 지난 10일 공식 SNS 웨이보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을 알렸다.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온라인 텐센트TV에서 공개할 예정. 그러나 로켓소녀는 지금 해체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결성 보름 만에 각 멤버의 소속사와 로켓소녀 제작사인 텐센트 측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텐센트 측은 로켓소녀 멤버들이 2년 동안 로켓소녀 활동에만 전념하길 바라고 있고, 우주소녀 등 일부 걸그룹 멤버들은 활동 병행을 원하고 있다. 당초 활동 병행을 약속하고 '창조101'에 출전시켰다는 게 소속사 측 주장이다.  아직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첫회에는 11명의 멤버들이 숙소에 들어가 방을 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멤버들이 숙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향방에도 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켓소녀는 지난 6월 종영한 '창조101'에서 상위 11위를 차지한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1위부터 11위가 결정됐다. 우주소녀 미기(멍메이치), 우주소녀 선의(우쉬안이), 양차오웨, 돤아오쥐안, 야미, 라이메이윈, 쯔닝, 써니, 리쯔팅, 푸징, 쉬멍제로 구성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텐센트TV, 로켓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