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조승우 빅픽처…3과 퇴출→투약사고 폭로→제약 영업

기사입력 2018-08-11 09:05:50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라이프’가 상국대학병원에 휘몰아치는 거센 폭풍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의 강력한 항원 구승효(조승우 분)가 상국대학병원에 불러온 나비효과가 심상치 않다. 외부자의 시선으로 병원이 숨기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를 들추는 구승효는 때로는 강압적으로 때로는 은밀하게 계획을 추진해나가며 병원을 장악하고 있다.



확실한 명분으로 옳은 일을 추진해나가는 듯 보이지만 수익 극대화라는 계산이 최우선인 구승효는 빈틈없는 전략으로 우위를 선점했다. 구승효가 꺼낸 칼날이 상국대학병원 내부에 숨겨져 있던 이면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 이에 상국대학병원을 휩쓴 혼란과 격동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인도적 지원으로 포장한 적자3과 퇴출



상국대학병원 신임 총괄사장 취임에 앞서 구승효는 빨간불 일색인 상국대학병원 매출표를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적자 3과 낙산의료원 파견을 선언한 것. 구승효는 거센 반발에 맞서며 의료진의 이기심을 수면 위로 드러냈고, 지방 의료 지원이라는 명분까지 획득했다. 그러나 허울 좋은 명분은 예진우(이동욱 분)가 사망한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의 이름으로 올린 게시물로 실체가 드러났고, 이를 구심점으로 모인 의료진은 파업을 결의했다. 구승효와 의료진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의 서막을 연 사건이었다.



#구승효의 날카로운 메스 은폐된 진실을 밝히다



의료진의 파업을 견제하기 위해 본사 구조실을 불러들인 구승효는 암센터가 은폐한 진실에 다가섰다. 투약 오류로 환자가 사망했지만 가족에게조차 밝히지 않았던 거대한 스캔들은 구승효의 힘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생사를 결정한 사고인 만큼 분명 누군가는 짚고 넘어가야 했을 문제였지만,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투약 사고는 의료 정보의 폐쇄성 뒤에 숨겨진 병원의 적나라한 민낯이었다. 구승효에게 적대적이었던 의료진도 투약 사고 커밍아웃만큼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구승효는 파업 국면에서 이 사실을 널리 알리며 의료진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다.



#은밀하고 치밀하게 잠식하는 자본의 민낯



투약 사고를 줄이기 위한 프로토콜을 재정비한다는 명목으로 구승효는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새로운 체계의 도입에 의료진은 반색했지만 이는 설비 투자에 자금을 댄 화정화학의 영업에 명분을 준 셈이 됐다. 제약 자회사를 설립해 유통 독점 계획을 추진하는 구승효에게는 투약 상황을 컨트롤 하려는 속내도 숨어 있었다. “우리가 장바닥 약장수입니까?”라는 오세화(문소리 분)의 반발을 “병원 사람들 전부 합병을 통해서 화정그룹의 직원이 된 겁니다. 돈 안 받고 일 할 거면 영업 안 해도 됩니다”라며 단칼에 자르는 구승효의 말처럼 상국대학병원의 주인은 화정이었고 이윤 극대화를 위한 빅픽처는 이미 시작돼 있었다.



한편, ‘라이프’ 7회는 13일(월)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8100억 기부선언' 주윤발, 실체는 놀라움 그 자체[룩@차이나] [TV리포트=박설이 기자] 8100억 원을 보유한 자산가 주윤발, 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주윤발, 엄청나게 화려하고 대단한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의 주윤발은 소탈 그 자체다. 주윤발은 평소 버스, 페리 등 홍콩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일반 시민을 만나는 일도 잦다. 시민이 주윤발을 알아보면, 주윤발은 인사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셀카를 찍어준다. 주윤발은 레드카펫이나 화려한 행사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평소 길에서 목격됐을 때의 옷차림은 180도 다르다. 평소 할인매장에서 옷을 사서 입는다는 그는 화려한 의상을 즐기지도 않는다. 검은 운동복과 운동화, 백팩 차림으로 홍콩 거리를 거닌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17년 된 노키아 2G 휴대전화를 사용할 정도로 검소하다. 미담도 유명하다. 지난해 여름 태풍 하토가 홍콩을 덮쳤을 당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자 몸소 나무를 치웠고, 이를 알아본 시민과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동물 보호 센터에서 유기견 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애처가 면모도 유명하다. 천후이롄과 결혼한 지 30년이 넘은 주윤발은 소문난 사랑꾼이다. 아내의 생일, 자신의 생일, 결혼기념일 때마다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 여기에 거액의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주윤발에 세계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박명수, 김제동 등 유명인들이 주윤발의 기부 선언에 감동해 화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웨이보, 페이스북,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주윤발)
연예 현아 “큐브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한 죄…피 말리는 시간” [공식입장]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에 앞서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함께 했던 시간을 되짚었다.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 앞으로 계약 해지 관련해 공식입장을 보냈다. 원활하지 않은 과정을 원망하며, 일방적으로 퇴출 통보를 받은 것에 씁쓸함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현대주간에 의해 공개된 편지에 따르면 현아는 “잘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밖에 없습니다”며 첫째, 둘째, 셋째로 순서를 매겨 자신의 선택을 소개했다. 첫째는 JYP와 결별할 때 홍승성 회장 편에 섰다, 둘째는 홍회장과 박충민 사장이 갈등을 빚을 때 설득을 뿌리치고 홍회장 편에 섰다, 셋째 큐브가 상장한 후 그리고 큐브가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한 죄를 꼽았다. 하지만 현아는 지난 9월 직속후배 펜타곤 멤버 이던과 열애가 밝혀지며 큐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퇴출을 통보받았다. 이를 두고 현아는 “제가 얼마나 죽을죄를 졌는지 모르지만, 9월 초부터 모든 스케줄이 지금껏 취소되었다”고 짚은 후 직접 아닌, 9월 13일 기사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현아는 편지를 쓴 10월 4일까지 주주총회 소집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핑계를 대고 시간을 끌며 시간을 끌며 지연시키고 있다. 저는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시간이다. 두 달 되는 긴 시간동안 저는 기다리기 너무 힘이 든다”며 10월 15일까지 답신을 달라고 독촉했다. “저의 마음과 상관없이 큐브로부터 퇴출돼 저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지고 명예는 실추됐다. 아름다운 옛정을 생각하신다면 아름답게 원만히 해결되기를 소망한다.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지금까지 진행된 사실을 근거로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밝힌 현아.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