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리폿] 새우등 터진 '옥자' 내일 韓 첫공개…전세역전될까

기사입력 2017-06-11 0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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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논란의 '옥자'(봉준호 감독)가 드디어 내일(12일) 국내에서 베일을 벗는다.



'옥자'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국내에서 첫 공개된다. 지난 5월 19일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약 3주 만의 시사회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약 600억 원을 전액 투자해 만든 '옥자'는 극장용 영화가 아니라는 이유로 칸영화제 기간 내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내년 칸영화제부터는 프랑스 극장 개봉을 전제로 한 작품만 경쟁 출품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규정까지 만든 '옥자'의 논란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봉준호 감독은 넷플릭스와 계약 조건으로 국내 극장 개봉을 내걸었으나, 넷플릭스와 동시 개봉이라는 이유로 멀티플렉스가 이를 거부한 것.



국내에서는 통상 극장 개봉과 IPTV, 온라인 등의 플랫폼까지 통상 3주간의 유예 기간을 둔다. 홀드백 기간 없이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공개되는 것은 "유통질서와 영화생태계를 훼손하는 일"이라는 게 CGV 측의 주장이다. 



롯데와 메가박스 측은 '옥자'의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상영 여부를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현재로서 '옥자'의 상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서울극장과 대한극장이 전부. 예술영화 전용관 역시 '옥자' 상영으로 독립영화가 피해볼 것이란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대두되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6월 29일 극장 동시 개봉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국내 배급을 맡은 NEW 역시 최선의 개봉 방식을 찾고 있다는 입장 외에 별다른 묘수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 결국 '옥자'를 둘러싼 이해관계에 영화만 새우등 터진 꼴이 됐다. 



이러한 논란은 영화가 공개되기도 전에 벌어진 일. 과연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까.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주역은 시사회 다음 날인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내 팬과 취재진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번 논란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여러모로 뜨거운 '옥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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